[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20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인터넷(IP)TV,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인터넷전화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라 4관왕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830만 가입자를 돌파한 IPTV '올레tv'는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 2008년 IPTV 전국 상용서비스를 출시한 후 최근 개인화 미디어 시대에 맞춰 '나만을 위한 AI tv'로 IPTV 서비스를 고도화 중이다. 지난해부터 △영화 선호도가 높은 20~30대를 위한 '올레tv 초이스' △영·유아 자녀를 둔 30~40세대를 위한 '키즈랜드 3.0'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시니어 특화 '룰루낭만'등 차별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KT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1월 가입자 893만을 기록했다. 올 NCSI 조사에서 안정적 품질 제공, 500만 기가(GiGA)인터넷 품질 경험, 10GiGA 인터넷 상용화 등 고객 기대로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KT는 지난해 4월 가정 와이파이 속도를 최대 2.4초당기가비트(Gbps)까지 끌어 올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2.4'도 국내 출시했다.
KT 유선전화는 지난 1999년부터 22년 연속 NCSI 조사 1위를 지키고 있다. KT는 국내 전체 유선전화 가입자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313만 가입자를 확보한 KT 인터넷전화는 통화품질과 사용 편의성을 인정받아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고충림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 상무는 "NCSI 1위는 고객이 직접 평가하는 상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