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EBS의 라이브 특강 방송이 네이버·카카오TV에서도 제공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기존 EBS 초중고 홈페이지, 유튜브뿐만 아니라 네이버·카카오TV에서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EBS는 코로나19에 따른 초중고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주 라이브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신학기 학교 진도에 맞춰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으로 편성된다. 강의자료인 EBS 교재는 EBS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인터넷 라이브 방송 대신 EBS 플러스2(PP 채널)를 통해 방송되며 방송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시청가능하다.
네이버TV(왼쪽)와 카카오TV. 사진/네이버·카카오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활동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네이버는 좀 더 많은 단체와 기관들이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3일부터 모든 채널의 라이브 권한 기준을 구독자 1000명에서 300명으로 낮췄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대학 등 교육기관이 동영상 강의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하고 기존 학습관리시스템(LMS)와 연동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카카오TV는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외부·단체활동에 카카오TV 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일 공식 블로그에 '카카오TV 라이브 방송 이용 가이드'와 '온라인 강의 사용가이드'를 배포했다. 카카오TV의 라이브방송은 기존 대비 약 40% 늘었으며 교회 예배나 온라인강의(교육) 등 새로운 사용 패턴이 증가하고 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