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강> 1500선에서 지지를 확인하고 반등한 국내증시는 외국인 매도세가 멎은 가운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격 조정에 이어 기간 조정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몇몇 테마주들이 이슈와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테마주에는 다음달 9일 나로호 발사를 앞둔 우주항공테마주와 애플 아이패드이 해외 출시와 관련한 태블맆PC 관련테마를 꼽을 수가 있겠는데요.
허 기자 오늘은 어떤 테마를 점검해 볼까?
허> 우주항공테마주는 계속 얘기되고 있으니까 오늘은 태블릿PC를 점검해 봤으면 합니다.
강> 애플이 지난 28일 일본과 호주, 캐나다와 영국 독일 등 유럽 6개국 등 총 9개국에서 아이패드 판매를 시작했는데 역시나 관심이 뜨거웠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더군.
허> 그렇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판매실적이 나타나고 있지만는 않지만 애플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개점 전부터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일본에서도 연출됐다고 합니다.
이미 지난 4월3일 출시된 아이패드는 미국에서만 100만대 넘게 팔렸는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만큼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 아이패드 해외 출시 뿐만 아니라 태블릿PC 관련해선 이슈들이 많더군. 아시아에서도 아이패드 대항마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들이 들리던데 삼성전자도 S패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허> 그렇습니다. 삼성전자의 태블핏PC S패드는 3세대 이동통신을 통한 음성통화 기능까지 넣었습니다. SK텔레콤이 S패드에 이같은 서비스를 추가해 오는 8월 출시하기로 최종합의간 것으로 어제 알렸습니다. 애플도 3세대 통신이 가능한 아이패드를 미국에 출시했는데 우리나라 출시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강>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3분기에 본격적인 태블릿PC 경쟁이 일어나겠군. 이뿐만이 아니라 100달러짜리 태블핏도 내년에 공개를 예정이라고 하니 갈수록 태블핏PC에 대한 기대감은 커질 수 있겠어.
태블핏PC관련주에는 어떤 종목들이 있어?
허>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에는 인터파크, KTH, 예스24의 콘텐츠업체들과 에이스앤파트너스, 알에프텍, 유비쿼스, 파트론과 같은 종목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
강>오늘 에이으앤파트너스는 한양증권의 순자산보다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상한가를 기록중인데, 올해 예상 PBR이 0.31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더군.
그런데 주가 흐름을 보면 기술적 반등양상이 크단말야. 이미 연초에 급등한 이후 종목에 따라서는 오히려 당시 주가를 밑돌기도 하고 있으니
허> 삼성SDI와 LG이노텍은 직전 고점에 도전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고, 콘텐츠업체들은 여러가지 테마와 엮여 있지만 오히려 지난 연초 주가를 밑돌면서 기술적 반등의 모습이죠. 다날도 반등하며 추세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되는 모습은 아니죠. 중소형주들은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모습입니다.
강> 허 기자 그렇다면 단기모먼템으로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건 어때
허> 그렇습니다. 이런 기술적 반등의 경우에 이슈를 등에 업고 반짝 상승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죠. 아직까지 국내시장에서 태블릿PC의 성공가능성을 확신하기는 이른감이 없지 않습니다.
강> 증시가 횡보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많은데요. 이럴 경우는 테마주도 추세적인 상승보다는 반짝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짧은 매매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