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20 에너지스타상'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환경·에너지 분야의 약 2만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 대외홍보, 마케팅 우수활동을 평가해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스타 인증모델 중에서 에너지 절감효과가 가장 뛰어난 제품에 부여되는 에너지스타 '최고효율' 등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3개 모델에 대해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에서는 소비자들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알아보고 찾을 수 있도록 제품 소개 페이지에 에너지스타 취득여부를 제공함은 물론, 별도 필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다.
2020 에너지스타상 지속가능 최우수상 로고.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 노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자원순환, 친환경소재 사용 등 환경 전반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 개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맞춰 소비자들이 고효율 삼성 가전제품을 보다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별도의 혜택을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70만원 상당의 특별 포인트에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비용 한도인 30만원까지 포함하면 소비자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환급 해당 품목은 아니지만 국내 유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 '삼성 그랑데 AI'에 대해서도 12만원 상당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