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4500명에 육박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1일 오후(현지시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만3608명, 사망자 수는 4476명이라고 밝혔다. CNN도 이날 오후 3시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20만5221명으로, 사망자 수를 4562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이로써 미국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1월21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71일만이다. 또 10만명에서 20만명으로 확산되기까지는 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현재 50개 주와 미국령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직까지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주는 와이오밍주가 유일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관련해 향후 2주가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미국인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브루클린 병원 센터에서 의료 종사자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시신을 냉동 트럭에서 내려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