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 지역에 임직원 성금 1000만원을 울산광역시에 전달했다.
근로복지공단은 2일 울산시청을 방문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에서 네번째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다섯번째 송철호 울산시장. 사진/근로복지공단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울산지역의 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공단은 재활전문병원인 대구병원 등 2곳을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했다. 더욱이 의료노조 변미영 위원장과 집행간부도 동참하는 등 코로나19 감염환자 치료에 나선 바 있다.
공단에 따르면 대구와 창원병원에서는 지난달 31일까지 총 492명의 확진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 중 353명이 완치 판정을 받는 등 71.7%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강순희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며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 이사장과 상임이사 등 5명은 4~7월까지 4개월간 급여를 최대 30% 반납키로 했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