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94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자는 총 1만156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보다 94명 늘어난 1만1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4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의정부 성모병원 집단발병으로 경기에서 23명이 새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입국자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서울에서 22명, 인천에서 3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56명으로 집계됐다. 영등포구청 방역요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코로나19 관련 방역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에선 27명이 확진됐다.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 등에서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이외에 강원, 충남, 경북, 경남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는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이는 모두 279명으로 늘어났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304명이다. 누적 완치자는 6325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총 확진자수와 비교해 완치율 62.2% 수준이다.
사망자는 전날 보다 3명 증가한 177명이다. 총 확진자 대비 사망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4%를 기록했다.
연령별 사망자 비율의 경우 80세 이상은 49.1%, 70대는 28.2%, 60대는 14.1%, 50대는 6.7%, 40대는 1.1%, 30대는 0.5%다. 20대와 10대는 사망자가 없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