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자사의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를 소개한다.
13일 빗썸에 따르면 지난 9일 출시된 불닥스 인터내셔널 리미티드(이하 불닥스)의 가상자산 예치 상품 '리플 30D 1차', '비트코인 30D 1차'가 2시간만에 모두 판매됐다.
불닥스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업체다. 빗썸 거래소에서 불닥스의 예치 서비스를 안내해준다. 빗썸 회원들은 예치 서비스를 선택해 자신의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이자를 가상자산으로 받을 수 있다.
예치 서비스를 이용해 보유한 가상자산을 30일 동안 맡기면 연 환산 7%의 가상자산을 만기에 추가로 지급받는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10개를 맡기면 30일 뒤에 본인 계정에 0.05753424개 비트코인이 추가로 입금된다.
예치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과 리플(XRP)이다. 1인당 신청 횟수는 제한이 없지만 1회 신청 한도는 0.01~10 비트코인, 500~50만 리플이다. 예치 만기일 다음날 예치한 가상자산과 이자가 함께 계정으로 지급된다.
빗썸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시장동향을 살피며 가상자산 거래를 통해 수익을 내는 번거로움 없이 가상자산을 맡기기만 하면 일정기간 후 안정적 이자를 얻을 수 있다"며 "불닥스 1차 예치 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과 운영 실태를 본 후 추가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