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4·15 총선의 사전투표 둘째날인 11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투표율은 14.0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617만824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기록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8.18%)이었다. 전북(17.21%), 광주(15.42%) 지역 투표율이 뒤를 이었다. 대구 지역은 투표율이 10.24%로 나타났다.
4·15 총선 사전투표일인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m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재까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전국단위 선거인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각 투표율은 10.14%였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 투표율은 각각 13.15%, 6.12%였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유권자들이 오는 15일 진행되는 본투표보다 이틀간 나눠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선호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모든 유권자는 자신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