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639명 늘었다. 사흘째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1일 NHK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동안 도코도 189명을 포함해 639명이 추가됐다. 도쿄와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기준으로 모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8일 515명, 9일에는 576명이 증가했는데, 이날 600명대를 넘어섰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6184명이 됐다. 이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긴급사태가 선포된 도쿄가 1705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오사카(696명), 가나가와(437명), 지바(387명), 사이타마(338명), 효고(316명), 아이치(315명)로 순이었다.
일본 내 사망자는 13명이 추가돼 유람선 탑승자 12명을 포함해 총 13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일본 후쿠오카의 한 역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