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영업익 1조클럽 진입..목표가 9.5만원↑-교보證

목표주가 8.1만원→9.5만원 상향조정

입력 : 2010-06-03 오전 8:25:24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교보증권이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17.3% 올려잡았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3일 "대한항공의 2분기 실적은 견조한 화물 수요에 여객 수요가 더해지면서 전년 대비는 물론 1분기 대비로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241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엔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시대'도 개막될 것이란 전망이다. 
 
송상훈 연구원은 "올 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2.8% 급증한 1조원으로, 사업 계획인 8000억원을 20%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대한항공에 부정적 이슈이나, 이에 따라 유가도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송 연구원은 "환율이 재상승하지 않고 1200원대에서 안정화된다면 수요회복과 유가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환율 상승의 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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