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SuperM(슈퍼엠)이 세계적인 팝 가수 레이디 가가 주최의 온라인 자선 콘서트 ‘원 월드: 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에 참여한다.
‘One World: Together At Home’은 레이디 가가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적인 자선 단체 ‘글로벌 시티즌’과 힘을 합쳐 주최하는 무관중 생중계 콘서트.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전 세계 의료 종사자들을 응원 격려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14일(현지 시간)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라인업이 ‘글로벌 시티즌’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됐다. 세계적인 뮤지션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투게더 앳 홈. 사진/SM엔터테인먼트
테일러 스위프트, 카밀라 카베요, 셀린 디온, 빌리 아일리시, 찰리 푸스, 제시 제이, 존 레전드, 베키 지, 케샤, 제니퍼 로페즈,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엘튼 존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다. 케이팝 아티스트 중에는 유일하게 슈퍼엠이 출연을 확정했다. 오프라 윈프리, 사무엘 L. 잭슨, 데이비드 베컴, 하이디 클룸, 잭 블랙 등 유명인들도 출연한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SuperM이 ‘하나 됨, 선함,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국제 사회에 희망찬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라 전했다.
‘One World: Together At Home’ 콘서트는 18일 ABC, NBC, ViacomCBS 네트웍스, 아이하트 미디어 등의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TV로 방영된다. 알리바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텐센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위터, 야후,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레이디 가가, WHO와 함께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글로벌 시티즌’은 최대 규모의 자선 공연 ‘2020 글로벌 골 라이브:더 파서블 드림(2020 Global Goal Live: The Possible Dream)'을 주최하는 세계적인 자선 단체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가 아시아를 대표해 공연 총감독을 맡았다. 이 자선 공연은 오는 9월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동시 개최된다.
슈퍼엠. 사진/SM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