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 월화드라마 중 화제성 순위 1위에 등극했다.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전주 대비 화제성이 무려 21.42%가 증가했다.
드라마가 막바지에 치달았음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이례적인 결과다. 이는 매 회 예측 불가능한 반전을 선사하는 드라마 ‘365’의 탄탄하고 쫀쫀한 대본, 디테일하고 세련된 연출, 그리고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높은 완성도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0일 방송된 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17-18회에서는 이제껏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살인마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또 한번 안방극장을 패닉에 빠지게 만들었다. 지금껏 그 누구도 쉽게 믿을 수 없었던 스토리 속에서 등장인물 모두를 향한 의혹이 불거졌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방송 엔딩에서 드디어 본색을 드러낸 살인마의 실체는 충격 그 자체일 수 밖에 없었다.
더구나 그 살인마가 지형주(이준혁 분)가 리셋을 선택하게 된 이유라는 사실은 앞으로 단 6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드라마 ‘365’의 엔딩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에 달하게 했다.
진실을 집요하게 쫓기 시작한 형주와 가현의 추리, 그리고 상상을 초월했던 선호의 정체가 밝혀지는 과정은 복잡하게 얽힌 인물들의 감정까지 더해져 최강의 흡인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배우들의 힘 있는 연기는 역대급 엔딩을 또 다시 갱신했고, 마지막까지 숨통을 조이는 서스펜스와 스릴로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21일 밤 8시 55분에 19-20회가 방송된다.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