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가 남편 정성윤과 결혼식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4월 21일 방송된 KBS 2TV 코미디 쇼 ‘스탠드업’에는 결혼 7년차 김미려와 11년 차 김경아가 농염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려는 결혼식 날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미려는 결혼 당시 개그우먼과 배우의 결혼식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결혼식 날 기자회견 때 우리 남편한테 질문했던 기자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다.
김미려는 “정성윤 씨 어떻게 그런 결심을 하셨냐고 했다. 좋은 날이라서 참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경아는 “잘 참았다”고 다독였다.
이어 김미려는 남편 정성윤에 대해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나를 너무 사랑한다. 어떤 걸 해도 ‘예쁘다’ ‘사랑스럽다’ ‘귀엽다’고 한다”며 “임신 했을 때 살도 찌고 못 생겨졌다”고 태교 여행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김경아는 “찐 사랑”이라고 감탄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려는 첫째 임신 당시를 회상하며 “남편이 임신 테스트기 두 줄을 보고 너무 좋아서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기뻐했다”고 밝혔다.
스탠드업 김미려 정성윤.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