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현 주가는 중저가 브랜드의 경쟁심화를 감안해도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8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4%, 46.9% 증가한 523억원과 55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매장수 확대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ASP 상승 효과, 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화장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고용회복에 따른 소득중하위층 중심의 중저가 화장품 판매회복이 실적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5월말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25%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5월말 기준 매장수는 410개로 4월말보다 모두 19개점이 추가 오픈했고, 올해 목표치 480개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특히 에이블씨엔씨는 직영점 비중이 66%를 차지하고 있어 매장 오픈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더욱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매출 구조상 하반기 매출 확대폭이 클 것으로 보여 양호한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면서 "현재 주가는 중저가 브랜드의 경쟁 심화와 상대적으로 낮은 로열티를 감안해도 국내 브랜드샵 시장점유율 20%의 2위업체임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