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금융감독원은 '1사 1교 금융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전파해 교육현장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2019년도 '1사 1교 금융교육' 수상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체험교육, 방문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3월 말 현재 전국 초·중·고교의 67.0%인 7882개교가 4249개 금융회사 본·지점과 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수상사례집은 교육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수상자들의 '1사 1교 금융교육' 사례를 실질적·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합리적 소비 등 학생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내용과 금융회사 체험, 금융상품 만들기, 모의투자 등 다양한 체험교육 사례를 포함했다는 설명이다.
또 신규참여 학교가 참고할 수 있도록 결연신청 계기, 학교 차원의 금융교육 노력 등 교육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수록하는 한편, 우수 금융회사, 금융회사 직원의 구체적인 교육사례, 교육 프로그램 및 추진계획 등을 담아 금융회사간 발전적 경쟁을 유도했다.
금감원은 '1사 1교 금융교육'의 저변 확대 및 내실 있는 금융교육 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미결연 학교 및 신규결연 학교, 금융회사 등에 배포할 방침이다. 또 누구나 이요할 수 있또록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선 현장에서 금융교육 방법을 고민하는 학교 및 금융회사에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등 금융교육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사례집 표지. 출처/금감원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