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된 데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 초중고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는 총선 전 공약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 학급에 식재료를 공급하던 농민들에게 닥친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3~4월 무상 급식 식품비 중 사용되지 않은 6000억원을 전국 초중고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지급하는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달 예산은 1700억원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당정은 오는 27일 국회에서 '초중고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당정 협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할 방침이다.
당에서는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정부에서는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당정 협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