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를 이끌어갈 새 임원진을 확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조사, 대책 마련부터 임할 계획이다.
28일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Record Label Industry Association of Korea)는 최근 임원선거를 진행하고, 향후 2년 임기를 수행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선거 결과 이규영 루비레코드 대표와 윤동환 엠와이뮤직 대표가 각각 협회장, 부회장으로 당선, 연임이 확정됐다. 지난 2018년부터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를 이끌어온 두 사람은 오는 2022년까지 임원직을 수행한다.
이종현 엠피엠지(MASTER PLAN MUSIC GROUP) PD가 감사, 김병찬 플럭서스 대표와 김신우 모던보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사직을 맡는다. 고기호 인넥스트트렌드 이사와 이주엽 JNH뮤직 대표 또한 이사로 선출되며 임원진에 새롭게 합류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음악적 색깔이 뚜렷한 레이블들이 모여 2012년 설립했다.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 다양한 대안 음악을 소개해, 아이돌 위주의 음악 산업계에 균형추 역할을 해왔다.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와 씬디티켓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를 상대로 다양한 음악 정책도 제안해왔다. 또한 전세계 독립음악인들의 단체인 WIN(Worldwide Independent Network)의 회원사로도 활동하며 국제 음악 산업의 흐름에도 동참하고 있다. 현재 44개 회원사가 가입해있다.
협회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선출 임원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음악산업 전반의 피해실태부터 조사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해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라 전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로고. 사진/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