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정부가 오는 6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완화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계속 유지해야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한다 해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원칙은 유지하되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폐쇄했던 것을 사회적 거리두기의 원칙을 지키면서 최대한 공간을 연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2가지가 현재 코로나19를 대응할 수 유일한 대책인 만큼 기본적인 방역 원칙은 계속 유지해야한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범위와 수준을 어디까지 할지 차이가 있는 것이지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계속 지속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부터 긴 연휴가 시작돼 사람들의 이동과 야외활동이 많아졌다”며 “감염병 예방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잊지말고 실천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강릉시 관계자가 나들이 연휴간 인파가 몰린 강릉시 견소동 강릉항(구 안목항) 안목 커피거리 일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진행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