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상승 마감하며 192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도 2.6% 급등했다.
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39포인트(1.76%) 오른 1928.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대 상승률을 밑돌다가 중국 증시가 상승 전환에 성공하자 재차 반등을 보였다.
다만 이날도 외국인은 '팔자'를 이어갔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82억원, 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193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현·선물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4.04%), 의료정밀(3.83%), 음식료품(3.05%), 유통업(2.99%), 증권(2.69%), 의약품(2.26%) 등이 상승했다. 유가 상승 등에 전기가스업은 1.37% 하락했으며, 통신업(-0.76%)도 부진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9포인트(2.57%) 상승한 658.4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2억원, 66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249억원어치를 팔고 나갔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00원(-0.57%) 내린 1222.10원에 장을 마쳤다.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