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7일
삼익THK(00438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이후에도 어닝서프라이즈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재범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원인은 결국 국내 산업설비 투자 확대에 기인했다"며 "하반기에도 설비투자 확대 추세가 꺾이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제조업 중에서도 특히 IT 산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투자 회복국면에 진입하면서 IT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44.7% 증가한 19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삼익THK가 주력하고 있는 LM(Linear Motion)시스템은 산업설비의 생산공정에서 기계의 수평직선 운동을 제어하는 설비다. 즉 IT, 자동차, 정밀기계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산업설비투자와 동사의 판매량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근거를 배경으로 토러스투자증권이 예상하는 삼익THK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73.3% 증가한 65억원이다.
이와 더불어 저평가매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올해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3배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2005년 이후 평균 배당성향은 25.6%로 안정적인 배당수익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