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마수걸이 분양 단지 나온다

입력 : 2020-05-09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코로나19로 마수걸이 분양을 미뤄온 건설사들이 이달 공급에 나선다. 
 
보통 마수걸이 분양은 1분기에 선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과 21대 총선으로 분양 일정 다수가 밀리면서 반도건설과 삼성물산, 한진중공업 등 일부 건설사들의 마수걸이 공급도 늦어졌다. 
 
마수걸이 분양으로 한해 분양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만큼 일정을 미뤄온 건설사들은 올해 첫 공급에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이달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창원축구센터, 대방체육공원, 가음정공원, 비음산 등이 위치하고 인근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상남시장, 창원시청, 법원 등이 있다. KTX 창원중앙역, 창이대로, 외관순환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1㎞이내에는 사파초, 사파중, 사파고 등이 있다. 
 
같은 달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래미안 엘리니티’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1층, 16개 동, 총 1048가구다. 전용면적 51~121㎡ 4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2호선과 우이 신설선이 지나는 신설동역과 1호선 제기동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도 반경 2km 이내다.
 
한진중공업은 이달 말 대구 신암동에서 동자2지구를 재개발하는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를 선보인다. 대구의 첫 '해모로' 단지다. 지하 3층, 지상 9~15층 총 15개 동이다. 전용면적 59~84㎡, 총 935가구로 이 중 7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km 이내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동구청역, KTX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대구공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이미지/반도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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