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인천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1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연수구 2명, 미추홀구 3명, 중구 3명 등 총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자들은 모두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학원강사 A씨(25)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추홀구에 사는 A씨는 당초 무직이라고 진술했으나, 역학 조사에서 학원 강사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 8명은 동료 강사 1명과 학생 6명, 학부모 1명으로, 미추홀구 보습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A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이들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인천시는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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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