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한국거래소가 '대고객 IT서비스 혁신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IT자회사인 코스콤과 함께 회원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회원사의 니즈(needs)를 듣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IT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IT서비스 전담조직을 신설해 분산됐던 창구를 단일화한다.
KRX와 코스콤 공동으로 IT서비스 전담조직(IT서비스데스크)을 신설해 그 동안 유가, 코스닥, 파생 등 각 본부별로 분산돼 있던 고객 IT서비스 창구를 단일조직으로 통합해 고객의 온·오프라인 서비스 요구를 한번에 처리할 예정이다.
고객과 거래소 간 의사소통 채널도 다양화되고 활성화된다.
기존의 일방적인 전달방식에서 벗어나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IT서비스 제공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고객의 서비스 요구를 온라인으로 접수와 처리, 피드백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체계와 관련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IT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증권·선물사 최고정보책임자(CIO) 및 IT실무자 간담회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신설된 IT서비스 전담팀에서 서비스 처리현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경영진에게 직접 보고토록 해 서비스 개선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영진이 직접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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