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코로나19 탓에 미국의 4월 소매 판매가 최악 수준이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1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매판매는 지난 3월 8.3% 줄어들었다가 4월 들어서면서 더 가파르게 위축됐다.
감소폭은 전문가들의 예상치(-12.3%)를 뛰어넘는 것으로, 지난 1992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로 최대 감소폭이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1.2% 감소했다.
4월 실업률은 전달의 4.4%에서 14.7%로 10%p 이상 급증했다.
현지시간 지난 1월17일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의사당 앞에서 연방정부 근무자들과 그 지지자들이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