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강원랜드가 사계절 복합리조트 운영에 필요한 적정 용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하이원리조트 고도정수처리시설 조성에 나선다. 또 카지노에는 바카라 1식 등 전자테이블을 도입한다.
강원랜드 이사회는 18일 하이원리조트 고도정수처리시설 조성사업과 전자테이블 도입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우선 사계절 복합리조트 운영에 필요한 적정 용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하이원리조트 고도정수처리시설 조성 사업안을 심의하고,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2022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내달부터 설계 용역 등에 착수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정선군 사북읍 동원C지구 부지에 연면적 1650세제곱미터(㎡), 하루 8000톤 처리용량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들어서면 스키장 제설용수나 골프장 조경관수 등으로 사용되는 일반정수와 호텔·워터월드 공용부위 상수도 대용의 고도정수까지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상수도 비용절감과 함께 리조트 운영에 필요한 용수 안정적인 확보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175차 이사회. 사진/강원랜드
아울러 이사회는 카지노 건전성 제고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2020년 전자테이블 도입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기존 테이블게임 2대를 철수하고 바카라 1식과 블랙잭 1식 등 전자테이블 2식을 도입한다.
현재 강원랜드 카지노에는 전자테이블 5식(208석)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이사회 의결에 따라 올 연말까지 2식이 추가 도입되면 모두 7식(272석)이 될 예정이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