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오늘 발표한 경제동향을 통해 우리 경제가 전반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가 확산되면서국내금융시장의 불안전성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선은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쪽을 강조했습니다.
4월 중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20%가량 증가했고 서비스업생산은 3.8% 증가했습니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KDI는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소비관련지표들도 전반적인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7.1%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5월달 소비자심리지수도 111을 기록해 기준치 100을 상회했습니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40만명이 늘어 1.7% 증가했습니다.
취업자수의 증가폭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데요, 1분기 실질임금도 3.2%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고용회복세가 지속되는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문제는 국내 금융시장입니다.
지난달 KDI는 금융시장의 안정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는데요,
한달사이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도 개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일부 국가의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재정위기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최근의 경기회복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