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꼰대력 폭발한 박해진·김응수, 복수 아닌 브로맨스 기대 (종합)

‘꼰대인턴’ OST 주역 영탁·이찬원·김희재 깜짝 등장

입력 : 2020-05-28 오후 5:10:4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C 수목 드라마 꼰대인턴이 수목극 1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BC 수목 드라마 꼰대인턴’(제작 스튜디오HIM기자간담회가 528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남성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진, 한지은, 박기웅이 참석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 드라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꼰대인턴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4.4%로 시작해 지난 27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성우 감독은 최근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체감이 되는 건 지인들이 유난히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뒷이야기를 물어본다. 지인이라도 재미 없으면 안 보는데 물어봐 준다관심을 보여줘서 체감을 하고 있다. 궁금해서 댓글이나 커뮤니티를 보는데 드라마를 보는 동안 실컷 웃었다는 글을 볼 때 기분이 좋다고 했다.
 
박해진 역시 어제까지 3회차 방송 나간 시점이라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실감이 잘 안 된다. 댓글도 보고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서 보면 시간 순삭등의 글을 볼 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지은은 댓글을 보면서 우리가 캐릭터에 잘 몰입해서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꼰대인턴’ 박해진, 한지은, 박기웅 기자간담회. 사진/스튜디오HIM
 
 
박기웅은 현장 분위기가 손에 꼽을 정도 좋아서 그 기운이 잘 전달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남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작가나 연출, 배우가 자유로움을 부각시켜서 함께 이야기를 해가면서 더 좋은 걸로 바꾸기도 하면서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분위기를 좋게 하고 본인의 매력과 연기를 최대한 나올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게 가장 큰 숙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방송 1회 당시 가열찬(박해진 분)이 이만식(김응수 분)에게 당하는 서사가 나오다 보니 드라마 상 가열찬의 복수극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대해 남 감독은 아무래도 복수극에 대한 관심이 있다. 하지만 가열찬은 3부까지 보면 착하고 지질하다고 했다.
 
이어 나름 복수라고 생각하는데 치명타나 이렇지 않다. 갈수록 복수를 펼치면서 약간 점점 본인도 만식과 닮은 모습도 보일 것이라며 앞으로의 방향이라고 하면 열찬이 만식에게 어떤 큰 복수를 하느냐 보다는 투닥거리는 부분, 브로맨스가 강조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감독은 꼰대인턴의 앞으로의 무기에 대해 이만식이 꾸준히 활약을 할 것이다. 또한 가열찬의 변화된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캐릭터 한 명이 특별하고 여러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활약을 할 것이다. 캐릭터들의 활약도 지켜봐 주면 좋을 것이다고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꼰대인턴’ OST에 참여한 트로트 가수 영탁, 이찬원, 김희재가 깜짝 등장했다. 영탁은 연기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 OST에도 참여해서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찬원은 기자간담회 당일 꼰대인턴’ OST가 발매가 됐다. 이에 대해 “OST에 처음 참여하게 됐는데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희재 역시 꼰대인턴’ OST 세 번째 주자로 발탁됐다. 그는 처음으로 OST에 참여해 뿌듯하다. 드라마가 재미있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꼰대인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55MBC에서 방송된다.
 
‘꼰대인턴’ 박해진, 한지은, 박기웅 기자간담회. 사진/스튜디오HIM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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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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