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던 유가증권시장의 조선주가 일제히 강세로 돌아서고 있다.
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삼성중공업이 6.16% 상승한 3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이 3.78% 상승한 4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2.51%, 현대미포조선이 3.84% 상승하며 조선주는 대부분 강세를 기록중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1Q 실적호조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4만9천원을 유지했다.
안지현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이 2008년 업종 내에서 대우조선해양 다음으로 높은 매출 및 이익 성장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그룹 특검과 태안 원유유출 사고 등 리스크는 대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향후 후판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은 높지만 최근 포스코의 제품 가격 인상폭이 예상 범주 내에서 이뤄졌던 점을 고려할 때 추가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훼손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증시전문가들인 최근 후판가격 상승에도 불구, 선박 수주가격 강세가 지속되는등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