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모바일 전용 'KB 마이핏 카드' 선봬

간편결제, 쇼핑 등 모바일 카드 이용 고객 맞춤 혜택 제공

입력 : 2020-06-02 오후 4:36:22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KB국민카드는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전용 상품 ‘KB 마이핏 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B국민카드가 선보인 적립형 'KB 마이핏 카드' 플레이트 이미지. 사진/KB국민카드
 
'KB 마이핏 카드'는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불편했던 모바일 카드의 단점을 개선했다. 우선 앱카드와 소유 카드를 실시간으로 맵핑하는 프로세스를 적용해 여러 개의 KB국민카드를 한 장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삼성페이'와 'LG페이'에 카드 등록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이지터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모바일 전용 카드 주 이용 층인 20~30대 고객의 특성을 분석해 간편 결제, 커피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업종 위주의 혜택을 제공한다.
 
KB 마이핏 카드는 간편 결제를 중심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적립형’과, 알파원 카드의 오토체인지 서비스와 연계된 외식 등 7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할인형’ 등 2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적립형’은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간편 결제(앱카드, 삼성페이, LG페이)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1.5%가 포인트로 쌓인다. 포인트 적립은 1일 1만점, 월 최대 3만점까지 가능하다. 편의점과 택시는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점이 포인트로 쌓이며, 쿠팡·G마켓·배달의민족의 경우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3000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점까지 각각 포인트가 적립된다.
 
‘할인형’은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푸드(스타벅스, 커피빈, 빕스, 아웃백) △편의(GS25, CU, 올리브영) △생활(이마트, 롯데마트, SK에너지, GS칼텍스, SKT·KT·LG유플러스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영역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5% 할인된다. 쿠팡·G마켓·배달의민족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 월 최대 2000원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까지 각 영역별로 제공된다.
 
카드 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 △KB국민은행 영업점과 스타뱅킹 앱 등에서 가능하다. 연회비는 ‘적립형’ 발급 시 3만원, ‘할인형’의 경우 1만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실물 카드를 발행하지 않아 절감된 비용은 카드 혜택으로 더하고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겪었던 불편은 줄인 기존 모바일 카드 대비 한 단계 진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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