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11시 한올바이오파마는 전날보다 135원(3.03%) 오른 4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후 1%대의 약세 흐름을 보이던 주가는 오전 10시 30분경 특허 취득 소식과 함께 상승반전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날 세계최초로 먹는 인간 성장호르몬의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 기술은 기존 단백질을 아미노산 치환을통해 특성을 개량하는 기술"이라며 "미국특허 보유로 인해 경구용 바이오 의약품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주사제 시장은 3조5000억원 수준인데 비해 경구용 시장은 10조 수준이라며 매력적인 경구용 시장으로의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한올바이오파바는 향후 인간성장호르몬 제품(HL-032)국내 임상과 미국 FDA임상을 준비중인데, 임상이후 제품화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나 임상시험 이후 상업화 진행시 시장 장악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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