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팅크웨어가 현대자동차그룹 품질운영시스템 평가제도를 통과하며 현대차그룹 1차 협력사에 선정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B2B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8년 주요 완성차 업체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장사업본부’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현재는 포드 미국 본사의 블랙박스 공식 고급업체에 선정됐고 르노삼성, GM, 폭스바겐, 볼보, 중국 완성차 업체들과도 전장사업을 기반으로 한 B2B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팅크웨어는 이번 현대차그룹 1차 협력사 등록을 계기로 자사의 강점인 블랙박스 및 자동차 관련 제품,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 가능성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장기적 협력을 통한 제품과 기술 개발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최해정 팅크웨어 전장사업본부장은 “회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내비게이션, 블랙박스를 메인으로 기술, 사업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다년간의 관련 기술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협력사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 당사가 가진 기술 역량과 현대차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접목시켜 양사가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핵심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팅크웨어는 B2B 시장에서의 제품 개발·생산 프로세스를 도입하기 위한 체질 변화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엔 충주시 메가 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1만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연간 200만대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공장 구축은 물론 틴팅, 차량용 공기청정기, 전동 킥보드 등 서브 브랜드를 통한 자동차 관련 제품 군을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도 이루고 있다.
사진/팅크웨어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