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10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택부문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 산정시 기존 2010년 영업이익(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6.4배에서 5.6배로 하향 조정한다"며 이에따라 적정주가도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 201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4.6배로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점, ▲ 유화부문 실적 호전으로 다른 건설사 대비 상대적인 주가 차별화가 가능한 점 ▲ 자회사와 주택부문 우려가 완화될 전망이라는 점 ▲ 엔지니어링부문의 경쟁력이 높다는 점 등을 꼽았다.
강 연구원은 "그동안 주택 경기 악화에 따라 계열 건설사인 고려개발과 삼호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졌지만 고려개발은 현재 신용등급 A-를 유지하고 있고, 삼호는 워크아웃에 따라 채권단 관리를 받는다"며, "은행권의 신용위험평가에서 두 곳 모두 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 추가적인 재무적 지원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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