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한국철도는 18일 서울사옥에서 ‘조직문화혁신위원회‘ 출범식을 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조직문화혁신위는 6개월간 격월로 정기회의를 하고, 현안에 따라 수시로 논의의 장을 열기로 했다.
위원회는 학계와 인사노무, 갈등관리 전문가 등 외부위원 6명과 노동조합 추천위원 7명, 공사 추천위원 7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역무와 시설분야 등 2개 분과를 중심으로 조직문화 개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갑질 △부정부패 △성비위 등 뿌리 뽑아야 할 관행을 살폈다.
한국철도가 18일 서울사옥에서 ‘조직문화혁신위원회‘ 출범식을 하고 첫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
특히 위원들은 조직 구성원 간 내부 신뢰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철도는 전국 지역본부별로 연령, 성별, 직렬 등을 고려해 약 300여명 규모의 조직문화 모니터링단을 구성키로 했다.
한국철도 측은 “올바른 조직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구체적 실행계획도 마련한다”며 “한국철도는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과 목적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분과별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