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미국 NBC 간판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서 신곡 세계 첫 무대를 갖는다. 이 무대에 K팝 걸그룹이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블랙핑크는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서 선공개 타이틀곡 'How You Like That' 컴백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들의 출연 소식은 18일(현지시간) '지미 팰런쇼' 방송에서 진행자 지미 팰런이 직접 공식화했다. 방송 말미 팰런은 "다음주, 블랙핑크가 우리의 쇼에 출연한다. 굉장히 기대된다"고 예고했다.
'지미 팰런쇼'는 배우 겸 코미디언 팰런이 진행하는 미국 심야 토크쇼다. 게스트로는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등 영향력 있는 정치인부터 레이디 가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월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발매 기념 이 프로에 출연했다.
최근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 발표로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 'Sour Candy'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 2주 연속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40' 차트에서도 2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Kill This Love' 활동 당시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 무대에 선 바 있다. CBS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와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GMA)'에도 연달아 출연했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뉴스토마토에 "오는 26일 오후 6시 선공개 타이틀곡 'How You Like That' 발표한다. 이후 7~8월께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과 9월께 첫 정규 앨범을 낸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