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명 추가 발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확산세에 해외유입 감염 사례까지 늘어난 탓이다. 일일 확진자수는 지난달 28일(79명) 이후 23일 만에 최대 수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2373으로 전날 대비 67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발생은 36명, 해외유입 31명이다. 지역발생 신규확진자 신고지역은 서울 13명, 경기 10명, 대전 5명, 인천 4명, 대구 2명, 충남 2명이다.
완치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1명 추가돼 총 1만856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7.7%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80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2.26%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2.86%, 여성 1.82%였다. 80세 이상 치명률은 25.50%, 70대 9.84%, 60대 2.50%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98명, 경북 1384명, 서울 1202명, 경기 1107명, 인천 328명, 충남 158명, 부산 150명, 경남 132명이다.
그 다음으로는 대전 72명, 충북 61명, 강원 60명, 울산 53명, 세종 48명, 광주 32명, 전북 23명, 전남 20명, 제주 19명 순이다. 검역 과정 확진자는 총 626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환자 수는 총 117만901명이다. 이 중 113만705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나머지 2만147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 오전 확진자가 나온 인천시 미추홀구 한 초등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