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최근 언택팅(비대면) 사업의 포문을 연 코스닥 상장사
포비스티앤씨(016670)가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한다. 포비스티앤씨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러브 레볼루션(LuVRevolution)'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포비스티앤씨의 러브 레볼루션은 모바일 VR 게임으로,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화해 데이트를 즐기는 가상 연애 프로그램이다.
러브 레볼루션 게임 속 캐릭터와 가상 영상통화, 메신저, 선물하기, 아르바이트, 미니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실감나는 영상을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로 이용이 가능하며, 유튜브에서 게임 속 캐릭터인 실제 출연진들의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러브 레볼루션 게임 개발 업체인 오아시스VR은 앞서 KT와 5G 홍보를 위한 VR 체험 이벤트에서 이 게임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오아시스VR은
미투온(201490)과 함께 실제 카지노 포커룸을 배경으로 한 '텍사스 홀덤 VR'을 런칭하면서 캐릭터의 감정표현 및 현장감을 잘 표현해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종훈 포비스티앤씨 부사장은 "이번 퍼블리싱 계약은 신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며 "신규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는 이어 "앞으로도 포비스티앤씨는 기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유통이라는 안정적인 사업을 기반으로 추가 성장동력을 위한 사업발굴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준우 오아시스VR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포비스티앤씨와 인연을 맺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비스티앤씨는 지난 18일 '지문인식 및 화상카메라를 이용한 인공지능 온라인 시험에 관한 방법 및 시스템' 에 관한 특허를 출원, 본격적인 언택팅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왼쪽부터)김종훈 포비스티앤씨 부사장과 신준우 오아시스VR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비스티앤씨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