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올해 예정대로 정식 발효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자동차와 관련 부품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전일 한-EU FTA와 관련해 정식 서명시기의 지연에도 예정대로 금년 중 협정 발효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에 따라 자동차업종의 수혜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국 완성차에 대한 EU의 관세는 한국보다 2% 높은 10% 수준이며, 부품도 4.5%로 높은 수준이다.
완성차는 FTA의 체결로 배기량 1.5리터(ℓ) 이상은 3년, 1.5ℓ 이하는 5년 안에 각각 관세가 철폐되는데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현지화가 상당 폭 진전됐다고는 하지만 일정 부분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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