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순이익 2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추정 실적을 상향조정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과 현대차 지분법이익 증가, 환율 전망치 조정 등을 반영해 올해 추정 매출액은 11조7915억원에서 13조4206억원으로 13.8% 올리고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도 각각 16.6%, 34%씩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008년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불과 2년 만인 올해 다시 순이익 2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며 "현재 최근 상장된 만도보다도 크게 할인돼 거래되고 있고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싸기때문에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3조4251억원, 영업이익은 4386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35.4%, 20.5% 증가할 것"이라며 "순이익도 영업호황에다 지분법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분기 최대인 559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