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두달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 세워

신차판매 호조...중국·인도 2공장 본격 가동 등에 힘입은 결과

입력 : 2008-05-02 오후 4:31:59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 지난달 판매실적이 3월에 이어 또 다시 최다 판매를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6915, 해외 206120대 등 국내외에서 총 263035대를 판매했다.

이는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신차 판매의 호조와 해외공장의 판매증가에 따른 것으로, 전년동월대비 국내에서 10.9%, 해외에서 18.5%가 증가해, 전체 판매가 16.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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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4월 시장점유율 51.3%를 기록하면서 2007 3월부터 14개월 연속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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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로는 경유가 인상 등으로 인한 RV 차종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쏘나타가 전년 동월대비 39.7%나 늘어난 12187대가 판매돼 작년 11월 쏘나타 트랜스폼 출시 이후 6개월 연속 월 1만대 이상 판매, 내수 최다판매 차종 1위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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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럭셔리카 제네시스는 생산이 본격화 되면서 3월에 이어 4월에도 4000대 이상 팔려 국내 고급 대형차 시장 1위를 지켰으며, i30 2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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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역시 판매 호조를 이어갔으며, 이 가운데 국내공장 생산분의 해외 수출이 7.8% 증가한 105376, 해외공장 생산 판매분이 32.1% 증가한 10744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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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과 인도공장을 중심으로 해외공장 판매가 크게 늘었는데, 중국은 신차위에동효과 및 2공장 본격 가동으로 64% 증가했고, 인도는 i10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47.9%나 증가했다.
 
또한 엑센트와 라비타를 생산하는 터키공장의 판매도 6.8% 증가했다.

이에 현대차는 올해 4월까지 누계판매가 내수 215253, 해외 76631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9%, 18.2% 증가했으며, 국내 및 해외를 합한 전체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6.5% 증가한 975884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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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최근 미국 경기침체와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중국, 인도 등 현지공장의 본격 가동과 러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 등에 나서 연간 국내외 3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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