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한국의 세계적인 피아노 거장 백건우와 차세대 클래식 주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연으로 뭉친다.
6일 UN산하 국제기구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KBS는 뉴스토마토에 "오는 11일 방영될 코로나19 극복 클래식 희망 프로젝트 '우리, 다시 : Hope from Korea'(호프 프롬 코리아)(이하 '우리, 다시')에 이들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백건우가 주축이 되고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비올리스트 이은빈, 첼리스트 문태국, 더블베이시스트 김남균, 현악 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 소프라노 홍혜란이 출연을 확정했다.
아티스트들은 서울을 비롯해 서울, 경기, 충남, 세종, 경북, 제주 등 6개 지역 10명소를 찾아간다.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전국 각지에 찾아가 위로와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백건우는 티저 영상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신 같은 존재가 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며 자연과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연주 영상을 선보였다.
방송은 11일 오후 5시30분 KBS 1TV, KBS WORLD 채널로 전 세계 120개국에 동시 방송된다.
코로나19 극복 공연 '우리, 다시'. 사진/KBS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