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코스피지수가 다시 1700선으로 복귀할 전망이라며 긍정적인 매수전략을 권했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등락을 거듭하던 미국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할 수 있던 이유는 6월 미시건 소비자신뢰지수가 75.5로 시장 예상치보다 좋게 나왔기 때문"이라며 "이는 주목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심 연구원은 "미국 경제는 소비로 대변되는만큼, 이 같은 소비개선 가능성은 경기선행지수의 증가율이 둔화되는 추세에서도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코스피지수의 움직임은 미국 증시가 하락 할때는 비연동하고 상승할 때는 연동한다는 점에서 이번주 코스피지수의 1700선 돌파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IT와 자동차, 화학 같은 기존 주도주가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 연구원은 "그 동안 소외되었던 철강, 기계, 증권, 보험, 전기가스로 매기가 이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이는 PER 8배 수준을 벗어 나기에 앞서 키맞추기식 주가흐름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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