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주가하락 과도..하반기 신규라인업 기대"-하나證

입력 : 2010-06-14 오전 9:02:08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나대투증권이 14일 엠게임(058630)에 대해 주가하락은 과도한 수준으로 하반기 풍부한 게임 라인업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민경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09년 하반기부터 엠게임의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크게 하회했다"며 "신규게임 출시가 없었고 '열혈강호 온라인2'의 수출 지연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돼 현재 상장 이후 최저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게임의 출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시현하고 있다는 점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신규게임의 비공개시범테스트(CBT) 반응이 긍정적인 것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엠게임은 하반기에만 약 6종의 신규게임을 신규로 론칭할 예정"이라며 "그 중 3종의 게임은 현재 CBT를 진행하고 있으며 3분기에는 공개시범서비스(OBT)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이후에는 매출 성장에 돌파구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그 동안 신규게임 지연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 3분기 이후 순차적으로 '아르고', '발리언트', '애니멀라이즈', '워베인', 'WOD', '열혈강호 2'의 오픈이 예정돼 있어 장단기적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열혈강호 2' 출시가 국내와 중국에서의 기대감이 크다는 점에서 펀더맨털 개선과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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