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현대카드가 '배달의민족 전용 신용카드(PLCC)'를 선보인다.
배달의민족과 현대카드가 협업을 통해 배달의민족 전용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전용 신용카드(PLCC) 상품의 출시와 운영 및 마케팅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는 특정 제휴사와 카드사가 함께 운영하는 카드로, 제휴사 혜택이 집중적으로 제공된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배달의민족 PLCC는 국내 배달 앱 최초 PLCC 상품이다. '배민포인트'에 집중된 혜택이 담긴다. 또한 온라인 쇼핑이나 디지털 구독 등 언택트 서비스 이용 시에도 배민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는 배달의민족 고객들이 언택트 소비에 적극적이라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제공되는 혜택이다.
양사는 새로운 형태의 컬래버레이션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디자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친환경 식품 용기를 함께 개발한다. 지난 5월 배달의민족은 친환경 코팅 소재를 활용해 매립 시 빠르게 분해되는 식품 용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같은 배달의민족의 환경보호 가치에 현대카드의 디자인 역량을 더해 새로운 형태의 식품 용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정된 특정 기간에 파격적인 혜택을 선사하는 배달 위크 등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배달의민족과 현대카드는 PLCC 상품 개발과 함께 배민 고객들에게 새로운 혜택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양사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과 새로운 마케팅 인사이트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