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15일 "베이직하우스는 지난 2004년 중국에 진출한 이 후 매년 연평균 50%에 달하는 높은 매출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베이직하우스는 중국의 투자 여건이 국제적 수준까지 향상된 상황에서 진출했고, 진출 당시 한국 브랜드들의 인지도 및 선호도 향상이 맞물리면서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진출 초기부터 중고가 제품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하면서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층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 것도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가 올해 약 700개 수준까지 중국 매장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중국 진출 선두 기업인 이랜드가 2005~2009년간 평균 매년 670여 개의 매장을 출점한 점과 특히 최근 3년간에는 매년 1,000개씩 매장을 오픈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장 정책은 무리한 수준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중국 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29.6%와 33%증가한 1570억원과 3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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