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컴투스(07834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서머너즈워, 야구 매출 호조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386억원, 영업이익은 389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6% 상회할 것"이라며 "서머너즈워 매출액은 6주년 기념 프로모션 흥행으로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3년 내 최대 수준의 DAU를 4월에 경신한 데 이어 5~6월 지표도 상승세가 유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마케팅비는 172억원으로 큰 폭 증가했겠지만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4%포인트 개선된 28%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출시 6년이 된 서머너즈워 매출이 과거 2017년 수준까지 반등세를 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기존 유저 외에도 PU들의 증가세도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되고, 3분기에는 프로모션 효과가 제거돼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4분기 글로벌 IP콜라보가 예정돼 있어 다시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투스는 신작 모멘텀 구간에 재진입했다는 평가다. 그는 "하반기 기대작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출시가 관건"이라며 "컴투스는 4분기 정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CBT 일정이 구체화되는 3분기부터 신작 모멘텀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백년전쟁 초기 예상 일 매출은 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