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소니, 캐논을 비롯한 방송·영상·음향·조명기기 관련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5일부터 나흘 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20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전(KOBA 2010)에는 KBS, MBC, SBS, EBS 등 국내 지상파 방송사를 비롯해 29개국 636개 방송·영상·음향·조명기기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기기를 선보였다.
특히 캐논은 업무용 파일 베이스 캠코더인 XF305와 XF300을 비롯해 XL H1S, XH G1S, XH A1S 등 5종의 전문가용 캠코더와 EOS 5D Mark II 및 EOS 7D 등 DSLR 카메라 2종 등 총 7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XF305와 XF300는 이번 달 출시 예정인 신제품으로, 캐논만의 독자적인 영상처리엔진 DIGIC DV III과 HD렌즈를 탑재해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이번 전시는 캐논의 차별화된 영상 촬영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오랜 세월 축적된 광학 기술력과 끊임없는 개발을 통해 앞으로도 영상 기술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제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코리아는 영상 촬영 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근 부각되는 3D산업 열기에 부응해 일반인들도 3D 콘텐츠 제작의 원리와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무대를 꾸며, 프레젠테이션과 3D 영상을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야마모토 켄이치 소니코리아 B&P 사업부 사장은 “촬영, 편집, 디스플레이, 그리고 콘텐츠 활용과 보존에 이르기까지 컨텐츠?미디어 산업에 수반되는 전 과정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파나소닉코리아 역시 3D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컨셉으로 3D 촬영에서부터 편집 그리고 3D 모니터 시청까지 풀스토리로 소개했다.
이 외에도 가볍고 조작이 간편한 렌즈 일체형 2안식 3D카메라를 비롯해 3D 편집장비 등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