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네이버가 다음달 3일부터 정상근무 체제로 돌아간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 및 유연근무제를 시작한지 약 6개월만이다. 다만, 임산부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원격근무를 유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3일 내부 공지를 통해 오는 8월 3일부터 정상출근을 한다고 밝혔다. 원격근무에 돌입한지 157일만의 일이다. 네이버는 지난 2월 26일부터 전사 원격근무 체제를 시작했고, 코로나19가 기세가 다소 완화된 지난 4월 20일부터는 주2회 사무실 출근·3일 재택근무 하는 '전환근무'를 시행했다.
다만, 고위험군에 속하는 직원들은 원격근무를 이어나간다. 네이버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임산부와 만성질환자, 영아와 노부모를 돌보는 직원 등은 계속 재택근무 한다"며 "원격근무 경험을 토대로 근무방식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순환근무를 끝내고 지난 7일부터 정상근무를 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25일부터 전직원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4월부터 주 1회 출근, 4회 재택근무 방식의 '순환근무 체제'를 도입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옥. 사진/뉴시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