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15일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사진)을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KB금융 회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과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에 대한 각각의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로 어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석식 회추위원장은 "3명의 후보자 면접 직후 실시한 투표에서 어윤대 후보가 여섯표 이상을 얻었다"며 "회추위원끼리 만장일치로 추천하자고 의견을 주고 받은 뒤 다시 투표해 결국 9명이 모두 어윤대 후보에 투표했다"고 말했다.
어 후보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는 의미다.
어 회장후보는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재임시 보여준 뛰어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경영능력이 검증된 바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어 후보는 실현가능성이 높은 경영비전을 제시하는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선도적으로 헤쳐나갈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어 회장후보는 오는 17일 오전 마지막 회추위에서 후보에 대한 자격검증 절차를 거친 후 이사회에 추천되며, 회추위 직후에 열릴 임시이사회 결의를 거쳐 다음달 13일 임시주총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어윤대 신임 KB금융지주회장 후보는 1945년 경남 진해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시간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 교수, 고려대 총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국민경제자문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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