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추가 발생했다. 이는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의 무더기 확진과 전날 입국한 이라크 건설 현장 근로자 확진이 많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4092명으로 전날 대비 113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4월1일(101명) 이후 115일 만이다.
이 중 해외유입은 86명, 국내발생 26명이다. 국내 발생 신고 지역은 서울 11명, 경기 11명, 부산 5명이다.
완치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9명 추가돼 총 1만2866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91.3이다.
누적 사망자는 298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어났다. 전체 치명률은 2.11%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2.50%, 여성 1.80%였다. 80세 이상 치명률은 24.92%를 나타냈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939명, 서울 1558명, 경기 1501명, 경북 1396명, 인천 380명, 광주 202명, 충남 187명, 대전 166명, 부산 166명, 경남 158명이다.
그 다음으로는 강원 72명, 충북 72명, 울산 58명, 세종 50명, 전북 39명, 전남 35명, 제주 26명 순이다. 검역 과정 확진자는 총 1086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환자 수는 총 151만8634명이다. 이 중 148만4861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나머지 1만968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화로 정부가 급파한 공군 공중급유기(KC-330)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이라크 파견 근로자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